마이크로바이옴, 설탕 대체재의 선두주자 네오크레마

1.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이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한 개체의 모든 유전 정보를 의미하는 유전체(Genome)의 합성어이다. 즉,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도 볼 수 있다.

 

 

사진출처 : 동아일보 기사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은 인체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를 통칭하며, 나이, 유전요소, 음식, 복용약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비만, 당뇨, 아토피, 천식, 고혈압, 심장병, 암 발생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2.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뜨는 이유는?

 

인체의 장내에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평소에는 균형을 이루며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고 있지만, 장내 미생물 환경이 깨지게 되면 몸에 안 좋은 균이 우세하게 되고 몸에 좋은 균이 죽게 되면서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균이 장내에서 과잉 증식하게 되면 설사와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심해지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증이 있는데 현재 이 감염증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항생제이다.

 

문제는 이러한 항생제 치료가 감염증을 억제하는 균까지 모두 죽이는 단점이 있으며, 재발성 질환의 경우 또다른 치료법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해결하고자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식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고 이러한 치료제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라고 부른다.

 

3.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FDA 허가 임박

 

오는 4월 26일 쯤 세계 최초로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FDA 허가가 발표 예정이며, 품목은 미국 바이오 회사인 세레스 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증 치료제이다.

 

FDA는 통상 신약 개발 승인까지 1년가량 검토 기간을 갖는다. 다만, 신속심사 대상 신약은 절반인 6개월 이내에 발표해오고 있으며, 이달 26일은 세레스가 지난해 10월 FDA가 신속심사에 돌입했다고 밝힌 지 6개월이 되는 시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열렸던 FDA 자문위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안전성이나 효과성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4.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FDA 허가가 주는 시사점

 

업계에서는 이번 승인 여부가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FDA 가이드라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시 말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에서 개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국내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업체가 몇군데 있다. 대표적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랩지노믹스 그리고 네오크레마가 있다.

 

위의 업체 중 실제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CJ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네오크레마가 있으며, 랩지노믹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관련주이다.

 

이 중 네오크레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치매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연구와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제품과 장내 미생물 균질을 개선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5.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로서의 네오크레마

 

네오크레마(코스닥, 311390)는 시총이 660억 수준이며, 유통주식이 700만주가 안된다. 과거 M&A과정에서 인수가격이 1주당 18,000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는 매우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전환사채 전환 등의 오버행 이슈가 없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외에 세포 배양육 등의 이슈가 있어 관련주로서의 향후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추후 네오크레마의 기업가치, 재무구조, 미래가치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